저는 졸업후 한국의대기업에 일년정도회사를다니고는 중국의 다국적기업에서 약2년동안회사를 다녔습니다.
연애경험이라고는 두번 그것도 3개월,6개월정도였습니다.
여자를 정말 잘 몰랐던거죠...여자손을처음 잡아본게 27살때였으니까요.
타지의 외국계회사에서 오래근무하다보니 외로웠던지라 중국동포였던 아내를 만나고 금방 빠져들었습니다.
남자같은 성격이었지만...모랄까...저와는 다르게 힘든환경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그녀에게 뭔가 도움을 주고 싶고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전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으로 오면서 그녀를 한국의 대학에 입학시키고 등록비와 학비를 대주었습니다.
집안에서는 말그대로 모두 반대를 하였습니다...부모님은 모협회부회장이시며 사업을운영하고 계시고 누나와 매형들은 대기업간부거나 소위말하는 상류층직업의 소유자들입니다...
매형들이나 누나들 부모님조차 좋은집안에 좋은조건을 가진 여자를 마다하고 고졸에 중국여인과 결혼하겠다는 저를 정신이 이상하다고 하더군요...(미쳤다고 생각했을겁니다...)
몇달후 반대를 뒤로하고 결혼을 하게되었고 아이가 생겼습니다. 부모님과 누나들은 제가 막내인데가가 나이차이가 많이나 제 뜻에 계속 반대하지를 못했었습니다...막내아들의 고집을 꺽지 못했죠...
결혼식 비용은 모두 저와 아버님이 부담하였고 집을 제외한비용만 6천만원에 현재 49평의 2억정도 전세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집안사정이 가정형편이 안좋은관계로 삼백만원정도를 들여서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옷선물을 했습니다만 저는 이걸로도 충분했습니다.
아내는 자라온환경이 저와는 너무 달라 억척스럽고 기가 굉장히 세서 싸움을 하는경우가 잦았습니다.
기분이 좋을때는 말이 통했지만 기분이 조금이라도 상하면 일더하기일도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저도 보수적인집안에서 자라온터라, 자기만 알고 이기적인데다가 대수롭지않게 거짖말을 하는 아내에게 정이 식었지요. 제가 어떤일이 있을때 상대방도 잘못을 했지만 너도 어느정도 잘못을했다고하면 항상 자신은 잘못한게 눈꼽만큼도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이 기분이 나쁘면 식사준비는 물론 빨레나 집안정리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실망속에서 저는 부모님에대한 불효... 아이에대한 걱정에 계속 참으며 지내왔습니다.
저를 계속 실망시키는 아내를 저는 무시할때가 많았고 아내는 집안의 빨레나 식사조차 잘 챙기지 못했습니다.
또 한국인으로서는 이해하지 못할행동을 하고 자기는 아무런잘못이 없다며 대화조차 잘 이루어지지 않더군요.
결혼하기전의 무조건 따르며 배우며 살겠다는모습과 달랐습니다.
계속 되는싸움에 서로 지쳐가고 상처받아가는것이 정말 고욕입니다.
아내는 제가 자신을 항상 탓하기만하고 무시한다고 합니다.
자라온환경이 너무 틀리므로 이해해야하지만 서로의 간격이 너무 큽니다.
아내는 제 월급을 모두 자기가 관리하게 해주면 같이 살아보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못살겠답니다.
아니면 아이를 더이상 낳지않고 일을하러 다닐테니 자기가 돈을 많이 벌게될때까지 가정은 잘돌수 없다고 하는군요..그 후로는 가정부를 두자고 합니다.
저는 지금 아버지밑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월급을 모두 달라는말에는 수긍할수 없습니다.
아내에게 매달 생활비명목으로 200만원정도 주고 있는데 그돈이 항상 부족하다고합니다.
아내는 흔한 가계부는 커녕 매월넣고 있다는 아이적금통장한번 보여준적이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정말 나쁜생각이지만 아내는 나중에 이혼하게되면 자신에게 돌아오는 돈에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이혼하고 싶다가도...부모님에게 불효하는것이야 나중에 효도해 사죄하면 되지만..
아이에대한 죄를 짖는것 같아 정말 가슴이 아파 참고있습니다.
이번에 아내가 월급을 모두 넘기지 않으면 자기마음대로 일을하며 집안일도 신경쓰지 않겠다고 하는데...
머리가 복잡합니다.
평상시에도 집안일을 잘 돌보지않는사람인데...일까지 하게되면 정말 모르겠습니다.
지금 만약 이혼을 안한다해도 나중에 하게되면 더 돌이키기 힘들거라는 생각도 들고요...
아이를 생각하고 참고 살아야하는지....더 늦기전에 이혼해야할지...
아내는 이혼을 하게되면 아이를 무조건 자기가 데려간다고 하는데...제 생각에는 중학교들어가기전까지는 아이의 엄마가 기르다가 그 후로 제가 기르는게 낳다고 생각합니다...(이혼도 안하고 왜 이런생각들을 하는지...)
머리가 복잡합니다....시간이 약이될까요..독이될까요....
이혼만이 답일까요,,저는 38살된 결혼16년차 중3과 초등4학년 두아이를 둔 주부입니다. (0) | 2021.05.09 |
---|---|
이혼을해야 할지, 별거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지금 5개월된 아기가 있는 가정주부 입니다. (1) | 2021.05.09 |
성격상으로 이혼하려고합니다, 재산분할을 어떻게해야 할지,, (0) | 2021.05.09 |
아빠의 주사와 폭력성으로 엄마를 이혼을 시켜야 할지 모르겠어요 (0) | 2021.05.09 |
아내의 이혼요구하는데,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0) | 2021.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