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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해야 할지, 별거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지금 5개월된 아기가 있는 가정주부 입니다.

‥ 이혼사례

by 재능기부 2021. 5. 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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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5개월된 아기가 있는 가정주부 입니다.

 

저와 남편은 만난지 두달만에 제가 살고 있는 월세(천만원에) 40만원 하는 원룸에서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동거4개월 만에 알게된 사실 유부남이였고 신용불량자였어요,, 그 사실을 알았을때는 뱃속에 아이가 자라고

 

있었죠

 

유부남인줄 알면서 그아일 지울수가 없었던건 제가 근종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나이도 어느정도

 

되었기에 이아이를 지우게 되면 다신 임신을 못할꺼 같다는 불안감이 밀려 왔습니다.

 

동거 시작한지 5달째 내 통장엔 점점 잔고가 줄어 들고

 

심지어 제가 들었던 적금 보험 등등 다 해지 까지 했으니까요

 

남편이랑 동거 하면서. 제가 모아두었던 돈으로 생활하고 방세 내고..이것저것 쓰느라고 통장은 바닥이 난

 

상태였습니다.남편이 전 부인과 이혼을 하고 왔더라구요.

 

동거 할때도 남편은 외박을 자주했어요.. 일주일이면 2~3일 정도 알고 보니 .친구들하고 맨날 당구장에서

 

내기 당구를 하느라고 집에 안들어 오거나 열락두절이 됬었어요

 

제가 임신 사실알고 있으면서도 그런 행동들은 계속 나타났죠. 산부인과도 가야 하는데 ,

 

돈이 없어서 우리집에서 빌리고 언니 한테 빌리고, 그러면서 많이도 울었어요.

 

남편한테 좋은 얘기도 해보고 울기도 해보고 매달리기도 해봤어요.

 

헌데 남편은 전혀 달라지질 않았어요 쫌 화내면.. 그때 잠깐 설거지? 청소 쫌 도와주고, 돈좀 있음

 

이틀 삼일이고 집에 들어 오질 않터군요,

 

제일 서러웠던건 임신 했을때 먹고 싶은거 못 먹어 보고,

 

이틀동안도 굶어도 봤어요 ㅠㅠ

 

임신 막달이 되어서..돌봐줄사람이 없어 우리 친정집에 가서 몸조리를 하러 갔는데.

 

애기 날때까지도.. 열락도 안되는 남편 정말 미웠어요. ㅠㅠ

 

애기 낳고 친정집에 왔더군요..애기 하루 보고 바로 올라 가더라구요.

 

일주일 있다가 애기 보러 온다고 해놓구선 열락이 안되고. 집주인 한테 전화가 왔어요,, 몇달 동안

 

방세 안줘서 나가라고 정말이지 미치도록 죽고 싶었습니다.

 

저 가여운 아기를 두고 죽을수가 없었어요 ㅠㅠ

 

신랑이 데리러 와서 친정집에서 두달이 되어서야 올라 왔는데..밀린 월세 때문에 집주인 나가라고 해서

 

이사를 하게 되어 집을 꾸리고 월세 300짜리로 이사를 해야만 했어요.

 

이사하는날 그날도 외박을 하길래 제가 미친듯이 화를 냈어요.. 신생아를 먼지투성이 있는 집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화가 나서 울면서 물건 던져가면서 처음으로 심하게 화를 냈어요.

 

나보고 귀신에 씌인 사람처럼 돌았냐고 그러더라구요..

 

지금도 우리 언니 한테 얼마 빌리고 여기 저기서 돈을 빌려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제 방세도 밀리고 세금도 밀리고 보험 이것저것 다 밀린 상태 입니다.

 

전엔 남편이 앞으로 잘할께.. 그런말도 하더니만 이젠.. 내가 화를 내보고 좋은말로 말을 해봐도

 

묵묵부답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번설에도 저는 시아주버님댁에서 잡다한 일들 해야만 했고. 친정집에 전화 한통 해달라고 했더니

 

다음에 한다는게 저로써는 이해할수 없더라구요..

 

저도 성격이 처음엔 이러질 않았어요.. 저보고 남편이 성격 장난 아니래요..''

 

좋게도 얘기 해보고 울고 매달려서 이러지 말라고도 해봤어요

 

욕도 해봤구요.. 젤 심한욕.. 18 <---- 니가 인간이야 이정도

 

처음에 만날때 존댓말을 했거든요.. 저만요.. 지금도 오빠라고 불러요 (애칭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그러고 싶질 않네요..

 

저의남편은 이런 사람입니다.. 가정적이지도 않고, ,학력 중졸입니다.

이혼남이고,가정교육 ㅠㅠ( 시아버지가 맨날 소주 두병씩 드세요..) 5남매데..첫째 아주버님하고,세째 아가씨랑은 식구들하고 열락도 안하고 지내는 상태고,다들 월세방에서 사는 신세고. 막내 아주버님은 지금

폭력전과로 교도소에 계세요.

지금까지 저에게 벌어다준돈 한푼도 없습니다.

남들 하고 있을때는.. 정말이지 가식적인 모습 쨔증이 납니다..(정말 잘해주는척,있는척)

 

 

이제 남편이랑 살아 온지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그런데 너무 힘이 듭니다.. 밤중에 도망가고 싶을때도 많았구요.. 수없이 울어도 봤구. 죽을까도 생각 해봤지만 분유값이 없어 모유를 먹고 자라는 우리 애기를 보니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몇일있다가 집에 들어 오면 꼭 밥달라고 합니다. 손하나 까딱 안하는 ㅋ

 

미치겠어요 아니 이러다가 내가 먼저 미쳐 버릴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글 올리는게 첨이라.. 앞뒤 순서도 안보고 글쓰는 재주도 없는데..

 

답답한 마음에 현명한 생각과

 

조언해주실분들에 글귀를 보고 싶어. 이런게 글 올립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구요..

 

제가 집을 나가야 살길인지..

 

어떻게 앞으로 살아야 할지..

 

좋은 답변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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