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에 출장갔다와서 갑자기 아침에 이혼하자고 합니다. 제가 와이프한테 심적 고통을 많이 준 것 같습니다. 이혼 사유가 집안일 무관심 (예제: 설거지, 청소, 빨래 등) 그리고 부부싸움하다가 마음에 상처준말이 있습니다. 마음에 상처를 준다는 말은 (현재 와이프가 회사를 다니고 그렇다 보니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게
싫고 그래서 와이프한테 얼마나 번다고 거기 다니냐고 나만 버러도 우리집 사는데 지장이 없다고 그렇고
자기 일잘하는데 누구한테 칭찬 받았다고 해도 저는 그래 알았어로 무관심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혼하자는 사유가 저하고는 절대 못살겠다고 장모님, 장인어르신께 벌써 말씀 드리고 처갓집은 전화해도
연락을 받지 않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무료 전화 변호사한테 연락해서 물어 보니 이정도는 이혼사유가 안될 것 같다고 하지만 우리 와이프는 저한테 조만간 이혼 소장을 보낸다고 합니다.
1주일 전부터 우리딸하고 와이프는 다른 곳에 살고 있으며, 저도 심적 고통이 심해 정신과 병원에 다니면서 지금 누님집에 언처 살고 있습니다. 와이프한테 그냥 우리집에서 살라고했고 제가 나가서 살겠다고 했는데 우리집에 오면 제가 쇼파에 누워 있는 부분이 상상이 되서 싫다고 합니다.
추가로 와이프가 술을 너무 좋아해서 아파트 친구분들하고 주 2~3회 이상 애기를 데리고 가서 집앞에서술을 먹고 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잦은 저랑 부부싸움을 많이 했으며, 그때마다 우리애기가 아빠 "엄마
술 조금 먹었어" 이렇는데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와이프한테 애기하니 자기가 42살인데 이런것 까지 컨트롤한다고 부부싸움도 했습니다.
제가 집안살림을 너무 안도와준건 인정하지만 경제적으로 문제 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회사인데 일이 안잡히고 너무 답답해서 도움을 요청 드리고자 이런 글을 씁니다.
와이프랑 애기를 생각하면 지금도 미칠것 같고 어떻게 와이프랑 화해하지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2주 동안 너무 반성을 많이 했고 와이프한테 너무 뭐라고만 한것 같아 더 슬픕니다.
지금은 문자로만 애기하라고 하고 울 애기도 안본지 1주일 정도 된것 같습니다.
몇 칠전 전화로 간신히 통화되어 울면서 미안하다고 애기 했고 앞으로 더 가정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하지만 와이프는 더이상 애기하지 말라며, 변호사를 통해 애기하자고만 합니다.
와이프 회사를 알지만 와이프가 제가 오면 접근 불가 명령을 법원에 한다고 하여 속으로만 끙끙거리고 있습니다. 너무 답답합니다. 이렇다가 저 어떻게 될것 같아요.. 우리 부모님한테는 아직 말도 못했습니다.
다음주면 친척동생 결혼식인데 그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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